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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 2025.07.21 · 조회 38
번아웃이 찾아왔다고 느끼는 순간
요즘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싫다. 눈 뜨자마자 \아 진짜 오늘도 출근…\ 이 말이 자동으로 입 밖으로 나오는 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그냥 몸이 무거운 게 아니라, 뭘 해도 재미도 없고, 일상에 흥미가 싹 사라진 느낌임. 딱 번아웃 증상 그 자체더라. 예전엔 그런대로 뭘 해도 \이게 다 경험이지\ 하면서 긍정 회로 돌렸는데, 지금은 그럴 여유 1도 없는 것 같음. 문득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사는 건가 싶고 다 던져버리고 여행이라도 훅 떠나고 싶다는 충동이 거침없이 차올라서 깜짝 놀람. 그래도 현실은 냉정해서, 집세랑 카드값 때문에 잠깐의 상상으로 끝남. 누가 ‘번아웃에는 휴식이 답이다’ 이런 소리하면 그냥 웃고 말 수밖에 없음😂 내 통장은 휴식할 자유조차 못 주는 게 함정이니까. 그래도 이렇게 푸념이라도 하고 나면 마음은 좀 후련해진다. 번아웃 와본 사람들, 다들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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