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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짤방 · 2025.07.09 · 조회 40
퇴근 후 라면 한 그릇
회사 끝나고 집에 오면 괜히 배는 고픈데 뭘 해먹기 귀찮더라. 냉장고 열어봤자 반짝이는 건 계란이랑 김치뿐이라, 그냥 라면에 달걀 터뜨려서 끓였다. 솔직히 라면은 세상에서 가장 기특한 식품 같음… 물 끓이고 스프 넣는 순간 벌써 기분 좀 나아짐. 먹으면서도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소소한 걸로 행복을 찾을 수 있네’ 하는 기분. 하루 중 제일 평화로운 순간이 국물 후루룩할 때다.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오히려 나한테 힐링을 주는 듯. 결론은… 다이어트도 좋지만 오늘만큼은 라면 국물까지 싹싹 비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