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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2024.01.11 · 조회 2,699
눈사람 부수는 초딩 참교육한 썰
<p>최근에 있었던 꿀잼 썰</p><p><br></p><p>우리 동네에 눈사람 잘 만드는 형이 있었음.</p><p>근데 이번엔 눈사람이 아니라 눈바위를 만들더라,</p><p><br></p><p>알고 보니까 맨날 눈사람 부수고 다니는 초딩들 때문에 형이 짜증이 나서 큰 바위에 눈을 덮어서 눈사람처럼 꾸민 거임.</p><p><br></p><p>근데 진짜 눈사람 같아서 누가 봐도 속을 듯한 완벽한 포장이었음.</p><p><br></p><p>그리고 형은 그 옆에 작은 눈사람을 여러 개 더 만들어놓고 기다리기 시작함.</p><p><br></p><p>이제 초딩들이 나타남. 고블린같은 놈들이 귀여운 눈사람을 향해 발길질을 시작함.</p><p><br></p><p>하나, 둘, 셋, 초딩들이 하나씩 눈사람을 부수고 마지막 바위 눈사람에 도전함.</p><p><br></p><p>초딩 하나가 바위 눈사람을 발로 세게 찼는데, 진자 과장 안하고 청아한 빡 소리가 남.</p><p>그 때 사람 뼈가 부러질 때 둔탁한 소리가 아니라 맑응 소리가 나는걸 알게됨 ㅇㅇ</p><p><br></p><p>"아아악!" 하면서 늦게 반응 하고는 그 자리에서 다리 잡고 아파함. 다른 초딩들도 '이건 뭐지?' 하고 헷갈려 함.</p><p><br></p><p>형은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혼자 킬킬거리면서 재밌어함.</p><p><br></p><p>초딩들은 서로 "안 돼, 저거 눈사람 아니야!" 하고 소리치면서 바로 깨닫고는 눈사람에게 더 이상 손대지 않음.</p><p><br></p><p>결국 그 날 이후로는 동네 눈사람들이 평화를 되찾았고, 초딩들도 눈사람 부수는 걸 멈춤.</p><p><br></p><p>형의 사이다 같은 복수가 동네 전설이 됨. 초딩들도 아픈 교훈을 통해 뭔가를 배운 듯.</p><p><br></p><p>이 썰을 듣고 나니, 간단한 장난도 때론 큰 교훈이 될 수 있구나 싶었음.</p><p><br></p><p>솔까 나도 눈사람 부수는건 별로 싫은건 아니었지만 그 초딩 특유의 목소리가 사람 진짜 빡치게 하드라. 내심 통쾌했음</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