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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정착 탈북민 지원단체 “심리치료, 청소년 지원 확대” > DSC 뉴스

영 정착 탈북민 지원단체 “심리치료, 청소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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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192.♡.0.1) 작성일 24-02-14 22:05 조회 1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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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3 Feb 2024 14:4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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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 있는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는 단체, ‘커넥트 북한’이 지난해 176명의 탈북민을 지원했습니다. 단체의 대표는 억압을 경험한 탈북민들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탈북민 지원단체 ‘커넥트 북한’.
 
2018년 설립된 이 단체는 북한을 탈출해 영국에 자리잡은 탈북민들의 정착과 생활을 돕는 자선 단체입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탈북민 지원단체 ‘커넥트 북한’의 인터넷사회연결망인 인스타그램 계정.

 
단체는 13일 공개한 ‘2023 연례 보고서’를 통해 1년 간의 활동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체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자녀들의 학교 등록, 의료 통역까지 사회 경제적인 부분에서 지원이 시급한 탈북민 176명에게 총 580건의 문제 해결을 도왔습니다.
 
그 뿐 아니라, 북한에서의 억압 받던 기억과 탈북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외상으로 힘들어하는 탈북민들을 위한 심리 치료도 진행했습니다.
 
탈북민들은 1:1 심리 치료 뿐 아니라 ‘커넥트 북한’에서 제공하는 요가, 기타, 요리, 춤 강의를 들으며 심신의 안정을 얻는 데 도움을 얻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탈북민 기타리스트 전예영 씨는 ‘커넥트 북한’에서 지난 1년간 탈북민 2세들에게 기타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한번 씩 진행되는 수업에서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승부욕, 독립심, 집중력, 그리고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예영 씨: (기타 연습을 통해) 그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될 때 아이들이 정말 깜짝 놀라요. 아이들이 “나 너무 잘하네”이렇게 표현을 해요. 그래서 이렇게 아주 작은 것이라도 뭔가 자기가 했다는 그런 자신감을 아이들이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전 씨의 기타 강의와 더불어 단체는 지난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없거나, 보호자가 영국 교육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체는 지난해 21명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제공했으며, 특히 신분과 재정 문제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청년 5명에게 교육의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했습니다.
 
커넥트 북한에 따르면, 단체의 도움을 받은 한 19살 청소년은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A 레벨)을 이수하고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배우길 꿈꾸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클 글렌디닝 커넥트 북한 대표는 보고서에서 “탈북민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2023년에 176명의 사람들이 치유하고 성장하며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진정으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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