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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올해 5번째 순항미사일 발사 > DSC 뉴스

북, 올해 5번째 순항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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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192.♡.0.1) 작성일 24-02-14 22:24 조회 1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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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Feb 2024 04:03: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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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서울에서 한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으며 북한의 추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2일에 이어 12일만이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여러 발을 발사했고 4일 후인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 ‘화살-2형’을 발사했고 지난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거듭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배경과 관련해 지난 2일 “정밀타격 연습을 통해 타격 정확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 14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북한이 순항미사일 개발에 상당히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사무국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의도가 지상ㆍ함정ㆍ잠수함 등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려는 것, 러시아 군사지원을 위해 순항미사일 신뢰성을 높이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 사무국장은 유사시 북한의 순항미사일이 한국의 방어망이 취약한 지점으로 우회해 들어올 수 있다며 탐지ㆍ요격 체계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순항미사일까지 러시아 군사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죠. 지금 분위기상 전혀 이상할 게 없어요. 순항미사일까지 포함한 군사지원을 통해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 가속화 시킬 가능성도 큰 것이죠.
 
앞서 지난달 31일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잇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2차 응징보복 능력 확보 등 핵무력 고도화와 4월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둔 한국 내 여론분열에 목적이 있다며 북한이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 바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1월 31일): 지상의 시스템이 붕괴가 되어도 보복을 할 수 있는 것이 이제 2차 보복 수단이거든요. 그 중 핵심이 되는 것이 순항미사일입니다. 아직까지 완성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험발사를 통해서 성능을 개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향후에도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가 미 현지시간으로 12일 핵협의그룹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임워크 문서에는 한미 핵협의그룹을 양국 국방부가 주도하는 것을 포함해, 핵협의그룹 설립 배경, 구성, 기능 등 세부적인 목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열린 핵협의그룹 1차 회의와 12월 미국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등 양국 국가안보회의가 핵협의그룹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핵협의그룹은 북한 핵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핵ㆍ전략기획을 통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한미 양자간 협의체로, 오는 6월 한국에서 3차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밖에 김성한 전 한국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미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정책연구소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프로그램 ‘불능국가(Impossible State)’에 출연해 “재직 당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했다”며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미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으며 한국만 반응하도록 하는 수준의 국지적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다만 “북한이 전쟁에 나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 수위가 높아졌지만, 북한은 핵ㆍ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최대한 개발해 미국과 관계 정상화 협상에 나서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전 실장은 또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상징적으로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총체적 실패를 증명하기 위해 핵실험을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도형입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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