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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손 잡은 ‘북 형제국’ 쿠바…현지 교민 “반갑고 기대돼” > DSC 뉴스

한국과 손 잡은 ‘북 형제국’ 쿠바…현지 교민 “반갑고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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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52.♡.144.229) 작성일 24-02-16 03:30 조회 9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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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Feb 2024 14:4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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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이 북한과 오랜 외교 관계를 맺어온 꾸바(쿠바)와 수교를 맺었습니다. 이로써 유엔 회원국 중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는 수리아(시리아)가 유일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14일 한국과 전격적으로 외교 및 영사 관계를 수립한 꾸바(쿠바).
 
한국 주유엔 대표부는 이 날 쿠바공화국과 양국 유엔대표부 사이 외교 공적 편지 교환을 통해 양국 간 수교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렸던 쿠바가 한국과 공식적으로 손잡게 된 겁니다.
 
지난해 5월, 당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회의 때 쿠바의 호세피나 비달 외무부 차관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수교를 제안했습니다.
 
극비리로 1시간 넘게 진행된 이 회담 이후, 양국의 논의가 순조롭게 흘러가면서 수교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쿠바는 공산국가로, 북한과는 1960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오랜 형제국이었던 반면 한국의 몇 안 되는 미수교국으로 꼽혀왔습니다.
 
쿠바 하바나에 거주하는 한인 정호현씨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통화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호현씨: 믿기지가 않습니다. 쿠바에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쿠바가 미국이랑만 수교가 되는 줄 알았더니 한국과도 이렇게 수교가 돼서 너무 좋고 반갑고 기대가 됩니다. 좀 든든한 것 같습니다.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쿠바는 반세기 동안 함께 반미 기치를 내걸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때문에 그간 쿠바가 한국과 외교적으로 가까워지는데 북한과의 돈독한 교류가 장애물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번 수교를 통해 외교적으로 북한의 고립이 더욱 심화하고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국제적인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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