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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자 자문사 “언론인∙학자 대상 4월 방북 추진” > DSC 뉴스

유럽 투자 자문사 “언론인∙학자 대상 4월 방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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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52.♡.240.171) 작성일 24-02-21 06:30 조회 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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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0 Feb 2024 14:2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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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9일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해 러시아 관광객들을 받았습니다. 이어 다른 국가에도 문호 개방을 고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을 연구하는 외국인 학자들이 북한에 방문할 길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투자 자문 회사 ‘GPI 컨설턴시’사는 북한과 지정학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학자들을 위한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폴 치아 대표는 16일 자신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평양에 있는 현지인 동업자가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치아 대표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정치, 경제, 안보, 사회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경이 아직 닫혀있는 만큼,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치아 대표는 지난달에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서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잠정적인 일정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이며, 방문의 목적은 기사 작성과 영상 촬영이라고 그는 RFA에 설명했습니다.
 
치아 대표는 모집 대상에 대해 “모든 국적을 환영하지만, 미국인, 일본인, 한국인은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GPI 컨설턴시사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방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기획, 진행했습니다.
 
주로 북한과의 무역이나 투자에 관심을 가진 기업인들이 북한 기업, 학교, 농장 등을 돌아보고 국제무역전람회, 국제상품전람회 등의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2020년 초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2019년 9월 언론인들의 방북을 마지막으로 당사의 방북 프로그램은 중단됐습니다.
 
당시 유럽의 언론인들은 북한 경제에 미치는 대북 제재의 영향과 북한에서 유럽 기업의 사업 전망 등을 살펴봤습니다.
 
한편 북한이 지난 9일 4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면서 북한 방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오는 3월 8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총 200명의 러시아인이 추가로 북한을 관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GPI 컨설턴시사가 추진하는 방북 프로그램은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북한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북한 내 사업 투자와 무역에 대한 물꼬를 트려는 목적으로 추정됩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앵커: 북한이 지난 9일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해 러시아 관광객들을 받았습니다. 이어 다른 국가에도 문호 개방을 고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을 연구하는 외국인 학자들이 북한에 방문할 길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투자 자문 회사 ‘GPI 컨설턴시’사는 북한과 지정학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학자들을 위한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의 폴 치아 대표는 16일 자신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평양에 있는 현지인 동업자가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치아 대표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정치, 경제, 안보, 사회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북한의 국경이 아직 닫혀있는 만큼, 추가적인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치아 대표는 지난달에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서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잠정적인 일정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이며, 방문의 목적은 기사 작성과 영상 촬영이라고 그는 RFA에 설명했습니다.
 
치아 대표는 모집 대상에 대해 “모든 국적을 환영하지만, 미국인, 일본인, 한국인은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GPI 컨설턴시사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방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기획, 진행했습니다.
 
주로 북한과의 무역이나 투자에 관심을 가진 기업인들이 북한 기업, 학교, 농장 등을 돌아보고 국제무역전람회, 국제상품전람회 등의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2020년 초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2019년 9월 언론인들의 방북을 마지막으로 당사의 방북 프로그램은 중단됐습니다.
 
당시 유럽의 언론인들은 북한 경제에 미치는 대북 제재의 영향과 북한에서 유럽 기업의 사업 전망 등을 살펴봤습니다.
 
한편 북한이 지난 9일 4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면서 북한 방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오는 3월 8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총 200명의 러시아인이 추가로 북한을 관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GPI 컨설턴시사가 추진하는 방북 프로그램은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북한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북한 내 사업 투자와 무역에 대한 물꼬를 트려는 목적으로 추정됩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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