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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두만강 교량 건설 재개…밀착 가속화 > DSC 뉴스

북러, 두만강 교량 건설 재개…밀착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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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3.♡.220.101) 작성일 24-02-22 18:30 조회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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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1 Feb 2024 15:2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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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두만강 교량 건설이 재개됩니다. ‘나진-하산 도로 건설’은 2016년 이후 약 9년간 동결됐던 프로젝트인데요. 최근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경제협력 관련 논의 끝에 결정됐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에 자동차 전용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 9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즈백 타이사예프 러시아 국가두마·북한 최고인민회의 친선 그룹 간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도로 교량에 대한 설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러시아 의회의 하원 격인 모스크바의 국가두마에서 겐나디 쥬가노프 러시아연방 공산당 당수와 양국 간 교류·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과거 북한과 러시아가 추진했던 자동차 전용 교량 건설 재개 방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
 
2015년부터 논의돼 온 나진-하산 두만강 교량 건설 프로젝트는 2016년 들어 점차 흐려졌다가 결국 동결됐습니다.
 
이후 수차례 부활 소식이 나온 바 있지만 실제로 재추진된 적은 없습니다.
 
두만강 교량이 건설돼 북한과 러시아 간 자동차 운행을 위한 교통 기반이 완성되면 양국 간 경제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될 다리의 가로폭은 10미터이고, 총 길이는 830m이며 그 중 약 300m는 러시아 측에, 530m는 북한 영토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다리는 기존에 있던 철도교보다 강 하류 쪽으로 415m 아래에 건설됩니다.
 
앞서 한국과 북한, 러시아는 러시아산 유연탄 등 광물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한국이나 중국으로 수출하는 남북러 복합물류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4년 11월과 2015년 4월, 그리고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시범 운송이 진행됐지만,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국이 대북 제재에 나서면서 프로젝트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2016년 이후 약 9년간 동결됐다가, 재개된 이 건설 사업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대가인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 연구기관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의 말입니다.
 
베넷 연구원: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것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역을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 이것이 북한에 대한 부분적인 대가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다른 이웃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과도 관계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양국간의 돈독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앵커: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두만강 교량 건설이 재개됩니다. ‘나진-하산 도로 건설’은 2016년 이후 약 9년간 동결됐던 프로젝트인데요. 최근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경제협력 관련 논의 끝에 결정됐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에 자동차 전용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 9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즈백 타이사예프 러시아 국가두마·북한 최고인민회의 친선 그룹 간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도로 교량에 대한 설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된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러시아 의회의 하원 격인 모스크바의 국가두마에서 겐나디 쥬가노프 러시아연방 공산당 당수와 양국 간 교류·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과거 북한과 러시아가 추진했던 자동차 전용 교량 건설 재개 방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
 
2015년부터 논의돼 온 나진-하산 두만강 교량 건설 프로젝트는 2016년 들어 점차 흐려졌다가 결국 동결됐습니다.
 
이후 수차례 부활 소식이 나온 바 있지만 실제로 재추진된 적은 없습니다.
 
두만강 교량이 건설돼 북한과 러시아 간 자동차 운행을 위한 교통 기반이 완성되면 양국 간 경제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될 다리의 가로폭은 10미터이고, 총 길이는 830m이며 그 중 약 300m는 러시아 측에, 530m는 북한 영토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다리는 기존에 있던 철도교보다 강 하류 쪽으로 415m 아래에 건설됩니다.
 
앞서 한국과 북한, 러시아는 러시아산 유연탄 등 광물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한국이나 중국으로 수출하는 남북러 복합물류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4년 11월과 2015년 4월, 그리고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시범 운송이 진행됐지만,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국이 대북 제재에 나서면서 프로젝트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2016년 이후 약 9년간 동결됐다가, 재개된 이 건설 사업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대가인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 연구기관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의 말입니다.
 
베넷 연구원: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것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역을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 이것이 북한에 대한 부분적인 대가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다른 이웃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한과도 관계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양국간의 돈독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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