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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체육복권판매점, 평양역에도 등장 > DSC 뉴스

북 체육복권판매점, 평양역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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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52.♡.144.238) 작성일 24-02-23 18:30 조회 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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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2 Feb 2024 14:0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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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가 체육복권(체육추첨표) 판매점을 평양시 곳곳에 증설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호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북한에 신설된 국가체육성은 성, 무력기관 등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부문을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면서 북한 국가대표선수들을 양성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화국 권위를 선전하는 데 이용하고 있지만 자금난으로 선수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양시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평양에 체육추첨관리소가 운영하는 체육복권 판매점은 경기장 주변에 있었지만 최근 본역(평양역)에도 생겨났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체육복권 판매점은 1980년대부터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체육복권판매점을 평양역전에까지 설치한 것은 체육발전 중시 정책에 따라 국가대표 양성을 강화해야 할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국은 체육복권 판매점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평양역에도 설치하고 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에서 (경기가 있을 때마다 1주일에서 2주일 간격으로) 한번에 3천장씩 발행하는 체육복권을 판매하는 데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와 현재 발행되는 체육복권의 발행 숫자는 크게 변화한게 없지만 3천장이 전부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소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소를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평양역전 등에 자리하고 있는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되는 체육추첨표 1장 가격은 내화 3천원(미화 0.34달러)입니다. 다섯개 번호를 다 맞춰야 1등인데, 1등에서 5등까지 당첨되면 받는 상품은 1등은 액정텔레비죤(2명), 2등은 손전화기(2명), 3등은 자전거(1명), 4등과 5등은 이불(1명)과 의류(1명)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지난 광명성절(2.16) 연휴(16~18) 김일성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끝난 이후 체육복권에 당첨된 다섯 명이 해당 상품을 받아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이달 초부터 평양시 각 구역 거리마다 자리한 청량음료 매대에도 체육복권 판매대리점이 들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체육복권 판매대리점은 국가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가 평양상업망과 협업하여 상업망 산하 청량음료점에 오는 손님들에게 음료와 함께 체육복권을 판매하도록 한 매점을 말합니다.
 
소식통은 “원래 체육복권 판매점은 김일성경기장과 5.1경기장 일대에 밀집되어 있었다”며 “그런데 올 들어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평양역과 청량음료 매대에도 개설한 것은 체육복권 판매량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국가공휴일과 주말 휴일에 평양시 공장기업소 노동자들의 체육경기 집체 관람을 조직하고 체육복권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어 일부 주민들은 당첨도 안되는 복권을 강매한다는 볼멘 소리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 체육추첨관리소가 운영하는 체육복권 판매는 북한 내 인트라넷 망에 개설되어 있는 ‘체육추첨’ 홈페이지에서도 진행되지만 그다지 인기가 없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앵커: 북한 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가 체육복권(체육추첨표) 판매점을 평양시 곳곳에 증설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호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손혜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북한에 신설된 국가체육성은 성, 무력기관 등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부문을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면서 북한 국가대표선수들을 양성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공화국 권위를 선전하는 데 이용하고 있지만 자금난으로 선수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양시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평양에 체육추첨관리소가 운영하는 체육복권 판매점은 경기장 주변에 있었지만 최근 본역(평양역)에도 생겨났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의 체육복권 판매점은 1980년대부터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체육복권판매점을 평양역전에까지 설치한 것은 체육발전 중시 정책에 따라 국가대표 양성을 강화해야 할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국은 체육복권 판매점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평양역에도 설치하고 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에서 (경기가 있을 때마다 1주일에서 2주일 간격으로) 한번에 3천장씩 발행하는 체육복권을 판매하는 데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와 현재 발행되는 체육복권의 발행 숫자는 크게 변화한게 없지만 3천장이 전부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소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소를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평양역전 등에 자리하고 있는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되는 체육추첨표 1장 가격은 내화 3천원(미화 0.34달러)입니다. 다섯개 번호를 다 맞춰야 1등인데, 1등에서 5등까지 당첨되면 받는 상품은 1등은 액정텔레비죤(2명), 2등은 손전화기(2명), 3등은 자전거(1명), 4등과 5등은 이불(1명)과 의류(1명)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지난 광명성절(2.16) 연휴(16~18) 김일성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끝난 이후 체육복권에 당첨된 다섯 명이 해당 상품을 받아갔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이달 초부터 평양시 각 구역 거리마다 자리한 청량음료 매대에도 체육복권 판매대리점이 들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체육복권 판매대리점은 국가체육성 산하 체육추첨관리소가 평양상업망과 협업하여 상업망 산하 청량음료점에 오는 손님들에게 음료와 함께 체육복권을 판매하도록 한 매점을 말합니다.
 
소식통은 “원래 체육복권 판매점은 김일성경기장과 5.1경기장 일대에 밀집되어 있었다”며 “그런데 올 들어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평양역과 청량음료 매대에도 개설한 것은 체육복권 판매량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국가공휴일과 주말 휴일에 평양시 공장기업소 노동자들의 체육경기 집체 관람을 조직하고 체육복권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어 일부 주민들은 당첨도 안되는 복권을 강매한다는 볼멘 소리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 체육추첨관리소가 운영하는 체육복권 판매는 북한 내 인트라넷 망에 개설되어 있는 ‘체육추첨’ 홈페이지에서도 진행되지만 그다지 인기가 없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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