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뷰의 필요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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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뷰는 협업의 기본이라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는 형식적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좋아요' 누르는 수준의 리뷰라면, 그냥 자동화 툴 하나 더 두는 게 낫다. 리뷰가 의미 있으려면 코드 스타일보다 로직의 의도와 성능, 유지보수성을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특히 리뷰어 입장에서 '왜 이렇게 짰는지'보다 '이 로직이 팀의 방향성과 맞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게 없으면 결국 팀 전체가 기술부채를 떠안게 된다. 반대로 작성자도 방어적으로만 대응하지 말고, 리뷰를 통해 발전 포인트를 찾는 게 맞다. 결론적으로 리뷰는 평가가 아니라 토론이다. 의견 충돌을 회피하는 대신, 근거 있는 비판과 합리적인 반론으로 코드를 다듬는 문화가 필요하다. 진짜 실력 있는 팀은 리뷰에서 웃으면서 싸우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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