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진심인 나 > 블로그

솔직히 말해서 요즘 삼겹살 아니면 힘들다. 회사 끝나고도 아 힘이 안 나는 거 있지... 근데 삼겹살 한 점 딱 구워서 마늘이랑 쌈장까지 올려먹으면 그냥 피로 다 사라짐. 누가 삼겹살에 소주 안 어울린다고 했냐, 그런 사람은 강력하게 말하고 싶음. 삼겹살은 소주랑 세트임.
어제도 친구들이랑 갑자기 불금 번개 삼겹살 갔다왔는데, 자리에서 다들 환장함. 고기 굽는 속도랑 먹는 속도랑 비슷했음 ㅋㅋ 누가 먼저 젓가락 대나 싸움붙음. 근데 진짜 고기엔 복잡한 얘기도 필요 없다. 그냥 맛있어, 그 한마디면 충분. 내 삶의 낙이 삼겹살이라니, 좀 웃기지만 행복은 별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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