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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미루기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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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멍청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225.22) 작성일 25-08-15 07:14 조회 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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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늘 하루 종일 해야 할 거 미루기만 하다가 하루 다 갔다. 일단 일어나서 침대에 누워서 멍 때리는 게 이렇게 꿀잼일 줄? “오늘은 무조건 시작한다!” 이 다짐만 벌써 3,453번째 하는 중임. 아 근데 내가 미루는 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해. 와중에 핸드폰 쳐다보면서 멍 때리면 이상하게 머리가 맑아지더라, 물론 일 생각은 1도 안 남. 😂
그러다 저녁쯤 되면 갑자기 현타 오고 ‘나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음. 근데 또 이게 미루는 것도 그냥 내 스타일이라고 합리화하게 됨. 어떻게든 내일의 나에게 모든 걸 미루고 오늘은 끝! 그래도 아직 세계는 안 망했으니 내일 또 미루더라도 오늘은 잘 쉬었으니까 됐다 싶다. 할 일 미루기의 예술, 그건 바로 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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