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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한테 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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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ㅈㄱㅇㄷ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5-04-05 17:27 조회 6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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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스마트워치가 오늘도 움직임 부족이라며 떳떳하게 알림을 날림. 그래서 벌떡 일어나 과자 가지러 부엌 왕복했더니 활동 링이 채워짐. 나 운동 천재였네 과자 마일리지 러너. 점심엔 심박수 급상승 알림이 와서 잠깐 감동했다. 내 건강을 이렇게 챙겨주다니. 근데 마라탕 건더기 건지다 고추 통으로 씹은 거였음. 기계야 그건 위기의 떨림이 아니라 행복의 매운맛이다. 퇴근길엔 오늘 목표 달성 축하 진동이 빵빵 울리길래 대단한 날인가 했더니 계단 두 칸 올랐더라. 나를 너무 후하게 본다. 이 페이스면 숨 크게 쉬면 다음 주엔 배지 두 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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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925님의 댓글

익명925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마트워치가 너무 착한 선생님 아닌가? 저 정도면 건강보다 자존감 관리용 기계 같음, 혹시 설정에 엄격 모드 같은 거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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