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공부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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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페 가서 조용히 커피 한잔 마시며 폰 보려 했거든. 그런데요 근데 옆자리에서 교재 펼친 두 명이 시험 얘기하면서 문제 풀기 시작함. 그냥 조용히 하면 상관없는데 갑자기 서로 풀이 논쟁 터짐. '그건 공식이 아니라 개념이다' 이러고 싸우더라. 순간 이게 카페인지 학원인지 헷갈림. 그래서 나도 속으로 좀 분석 모드 들어감. 왜 공부러들은 꼭 공공장소에서 자기 존재감 터뜨릴까. 인간의 본능인가 아니면 미묘한 자존심 싸움인가. 결과적으론 다들 집중 안 돼서 망하는 구조 아닐까. 그걸 보면서 느꼈다.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은 조용히 한다더니, 그 말 백프로 사실임. 떠드는 순간 이미 자멸 루트 개방. 카페 공부러들아 그냥 집 가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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