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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일본인 납북 현장 방문 > DSC 뉴스

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일본인 납북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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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192.♡.0.1) 작성일 24-02-14 22:05 조회 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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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3 Feb 2024 14:50: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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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씨가 북한에 납치된 일본 니가타시 현장을 방문해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에 미국정부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터너 특사는 13일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납치 당시 13세) 씨 납치현장을 둘러본 뒤 “미국은 북한의 납치와 기타 인권 침해 문제를 국제사회에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메구미 씨의 모교인 니가타 시립 요리이 중학교에서 해안 근처의 납치 장소까지 도로로 이동한 터너 특사는 “납치는 끔찍한 인권 침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터너 특사는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납치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날 방문을 통해 납치 문제를 우선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호소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뒤 가사토리 고이치 나가타현 부지사를 만나 30분간 면담한 터너 특사는 “저도 세 딸의 엄마로서, 메구미의 엄마가 딸과 헤어져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긴 것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납북자 가족들이 노령화되고 있어, 이제 이 문제는 시간 싸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메구미 씨는 지난 1977년 중학교 1학년 때 니가타 항 인근 바닷가에서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돼 납북됐습니다.
 
이후 북한은 2002년 평양에서 열린 북일 정상회담에서 13명의 일본인 납치 사실을 인정하고 납치 일본인 5명을 돌려보냈으나, 메구미 씨 등 8명은 숨졌다면서 일본인 납치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지율 하락 속에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가 13일 보도했습니다.
 
FT는 해당 사안을 잘 아는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지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인 마키노 요시히로 히로시마대학 객원 교수 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 기자 역시 RFA에 기시다 총리가 지지율 회복을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키노 기자: 기시다 총리 현재 지지율이 30% 미만으로 매우 낮아서 9월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9월 이전에 기시다 총리께서 북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고 북한도 거기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터너 특사는 14일 한국을 방문해 이번 주중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서울유엔인권사무소 주최로 열리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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