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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일 간 접촉 포함 북한문제 관련 일본과 긴밀 소통” > DSC 뉴스

한국 “북일 간 접촉 포함 북한문제 관련 일본과 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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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 민식이 (192.♡.0.1) 작성일 24-02-15 03:30 조회 1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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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Feb 2024 08:39:5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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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북일 간 접촉을 포함해 북한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북일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일본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관련 한일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한국 정부는 북일 간 접촉을 포함해 북한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북일정상회담 관련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하면서도 북일 간 접촉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본 정부가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다음달 방한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노동자 300여 명이 이달 초 러시아에 파견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도 확인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의 김태주 연구위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오는 9월 선거를 앞둔 기시다 총리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일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보수층의 관심이 높은 납북자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하려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 시도를 통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돼 미북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북한 문제 관련 논의에서 일본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북한의 경우 일본의 납북자 문제 관련 요구에 응할 가능성은 낮지만 일본과 소통하는 모습 자체만으로 한일, 한미일 간 공조를 약화시키고 미국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 시점에 한일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주 연구위원의 말입니다.
 
김태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여러가지 차원에서 일본의 입장에서는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이익이 되는 것이고 북한의 입장에서도 일본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의 속내를 이해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또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 갈라치기를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북일정상회담을 섣불리 개최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최장호 세계지역연구센터 통일국제협력팀장은 지난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물밑 대화 또는 고위급 실무회담을 갖는 것이 올해 북일 양국이 성사시킬 수 있는 최대치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통일국제협력팀장: 일본이 섣불리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북일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까지는 못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11월 이후가 되면 ‘북일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그리고 내년 정도에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정도가 최대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3일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인 납북자 송환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일본 내 지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북일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며 북일관계와 관련 대담하게 현상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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