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출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 > 블로그

15. 혼돈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 하는 시기의 문제다. 이 세계에서 확실한 단 하나이며,  우리 모두를 지배하는 주인이다.

      - 인간은 늙고 병들다 죽는다. 삶은 질서, 혼돈, 파멸의 순환 또는 질서화의 노력

17. 창세기가 거꾸로 펼쳐진 끔찍한 지진 속에서, 그가 꼼꼼하게 이름 붙인 물고기 수천 마리가 다시 수북하게 쌓인 미지의 존재들로 돌아갔다.

      - 튀르키에의 지진에서 사라져간 사람들

17. 그 지진이 전하는 명백한 메시지, 즉 혼돈이 지배하는 이 세계에서 질서를 세우려는 모든 시도는 결국 실패할 운명이라는 메시지에 그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 튀르키에 지진 구호 활동과 탯줄을 단 채 구조된 새 생명

18. 이 작은 혁신은 도전적 소망을 담고 있었다.

      - 타이슨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방 맞기 전까지는". 

      - 그래도 누군가는 계속 도전했고 결국 타이슨은 무너졌다

18. 그는 내게 오만에 대한 교훈으로, 어류 수집계의 이카로스처럼 보였다.

      - 무모한 동경, 열망 또는 한계를 향한 모든 걸 거는 열정

18.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게 찾아온 혼돈에 뒤흔들리고, 내 손으로 직접 내 인생을 난파 시킨 뒤 그 잔해를 다시 이어 붙여보려 시도하고 있을 때,... 그는 무언가를, 끈질김에 관한 것이든, 목적에 관한 것이든, 계속 나아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든 내가 알아야 할 뭔가를 찾아낸 것인지도 몰랐다.

      - 미련이라기 보다 삶의 애착 그리고 꺽이지 않는 의지

19. The days of a man 

      - 기록되지 않아도 기억할 거리가 있는 흔적 있는 삶을 살아야

23. "가을 저녁 옥수수 껍질을 벗기던 중 천체의 이름과 의미에 관해 호기심이 생겼다."

      - 우연 혹은 필연은 관심에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