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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짚어봐야 할 깊이와 여백에 대한 고찰 - 유은정 > 자유게시판

분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짚어봐야 할 깊이와 여백에 대한 고찰 - 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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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5.♡.96.131) 작성일 24-02-16 19:43 조회 17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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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을 능력이라 여긴적이 있다.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도둑 맞은 집중력(Stolen Focus)>의 저자 요한 하리는 우리는 모든 차원에서 깊이를 희생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깊이를 요구하는 모든 것이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는데, 침잠하지 못하고 점점 표면 위에서 부유한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따라잡으려 아둥바둥 쫒아가며 바삐 흘러가는 분초 사회를 살다 보니 우리에게 주어지는 깊이를 가질 시간이 턱없이 모자랄 수밖에.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 속도는 최대 한도가 존재하며, 그 벽을 부수려 하면 정보를 이해하는 뇌의 능력이 파괴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멀티태스킹은 덜 창의적인 데다 잦은 실수를 유발할 수 있고, 자신이 하는 일을 기억조차 못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저자는 잠을 적게 잘수록 세상의 모든 면에서 흐릿해진다고도 조언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직면한 현대인에게는 차분히 사색하고 관망하는 '아날로그 역량'이 중요하다. 생각이 배회할 공간이 필요하다. 온전한 수면과 쉼,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생각 속에 여백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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