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코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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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버스 안에서 커피 한잔 손에 들고 코드 리뷰 보는데 세상에나, 어제 밤에 작성한 함수가 왜 이렇게 화끈하게 터졌는지 모르겠음. 이런 관점도 변수명은 내가 봐도 무슨 주문서 같고, 예외처리는 꼭 복불복처럼 걸려있음. 이거 그냥 코드가 아니라 미스터리 추리게임 수준임. 그래도 아침부터 이렇게 뇌를 깨우니 커피보다 확실히 효과는 좋다. 혹시 다들 정신 덜 깬 아침에 코드 짤 때 유지보수 가능한 최소한의 의식 보존 팁 같은 거 있나? 나는 지금 커피 세 잔째인데 의식보다 caffeine만 돌아다니는 중임. 참고로 이거 고치기 전까지 회의 들어가기도 무서움. 오늘도 버그와 함께 평화롭게 살자고 외치며 코드의 숲으로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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