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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닷컴)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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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불뚝이 (192.♡.0.1) 작성일 23-03-18 22:03 조회 1,6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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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으로 가득찬 유럽의 거리에 감탄한 적이 있는가. 그 놀라움에 지친 적이 있는가. 유럽의 훌륭한 작품들로 가득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그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그 많은 작품들의 이야기와와 예술적 상상력의 바탕이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다. 그런 신화와 그 영감에 영향 받은 예술작품들을 공기처럼 느끼며 사는 인간들의 구현한 삶이 오늘날의 유럽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다.

삼라만상을 망라한 스케일과 무수한 등장인물, 복잡한 온갖 이야기들이 마르지 않고 흘러나온다. 마르지 않는 상상력의 샘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다.  이 이야기에 빠지면 마치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처럼 헤어나기 힘들 것이다. 이 이야기가 당신의 갇힌 상상력을 풀어줄 실타래가 될지도 모른다.


크레타 미노스 왕의 왕비 파시파에가 난폭한 황소에게 음심을 품고 다이달로스가 만든 나무 암소에 들어가 그 황소와 사랑을 나누고 대가리는 소 몸통은 사람인 미노타우로스를 낳았다. 사람을 먹고 사는 이 괴물을 가두기 위해 미노스 왕은 다이달로스에게 미궁을 만들고 먹이를 주기 위해 약소국 아테네로부터 해마다 12명의 선남선녀를 바치게 했다.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는 이 괴물을 죽이기 위해 12명의 제물에 끼어들었다. 테세우스에게 반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가 미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실타래를 주었다는 이야기다.


미궁에서 빠져 나오게 한 실타래보다 사랑에 빠진 여인이 눈에 더 들어온다. 자명고를 찢은 낙랑공주가 그렇다. 사랑은 나라도 부모도 버리게 하는 힘이 있다. 둥지를 벗어나 독립적 자아를 찾게 하는 게 사랑이다. 그래서 아름답고 그래서 슬프고 때론 처절하기도 한 것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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