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만 생기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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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 머리맡에 과자 봉지가 있더라. 그런데 문제는 난 밤에 분명 물만 마시고 잤거든? 그럼 도대체 이 과자는 어디서 온 건가… 집에 귀신 대신 배달의 신 같은 게 사는 건가 싶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어제 편하게 보려고 침대 옆에 놓았던 게 문제였다. 하지만 더 충격은, 과자가 반쯤 먹다 남은 상태였다는 거지. 내가 자면서 야식 먹은 걸까? 꿈에서도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나는 대체 뭐냐 싶더라. 결국 나는 오늘 아침도 그 과자 마저먹고 출근 준비함.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나만 이러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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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639님의 댓글
익명639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아이피 (112.♡.156.113) 작성일헐 나도 맨날 자다 깨면 과자 부스러기 굴러다녀서 놀람… 혹시 스트레스 때문에 무의식 중에 먹는 거 아닐까? 다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