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에서 모르는 여자 머리키락 우물거렸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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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2.♡.148.68) 작성일 24-01-11 23:41 조회 605 댓글 0본문
옛날에 서울 가는 고속 버스에서 잠들었었음.
그러다가 소가 되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는 풀을 먹는 중이었고, 입에 든 것이 풀인 줄 알았음. 그런데, 그 풀이 옆자리 여자의 머리카락이었음.
그 머리카락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 나를 발견한 여자는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뺨을 때렸음. 그 충격에 깨어난 나는 뒹굴며 사과하려 했지만, 이미 그 여자는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린 채였음.
나는 그 꿈 내용을 설명하고 변명하려 했지만, 눈치 보이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알 수 있었음. 아무도 내 얘기를 믿지 않았음. 그 여자도 내가 그저 변태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임.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엄청나게 불편했음. 그 여자 머리카락을 풀인 줄 알고 우물거린 나는 진짜 너무 억울했음 ㅇㅇ,
그때부터 나는 고속 버스에서 잠들면 안 되는 이유를 몸소 깨닫게 됨. 그 여자의 뺨 때리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려서, 그날 이후로 고속 버스에서는 잠 한 숨도 못 자고 있음.
니들도 고속도로에서 졸지 말고 잘 일 있으면 마스크하고 자라 진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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