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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사격훈련 하다가 폐급으로 오해받은 썰 > 자유게시판

군대에서 사격훈련 하다가 폐급으로 오해받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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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88.♡.252.21) 작성일 24-01-13 21:43 조회 6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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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있었던 진짜 미친 썰임, 주작 ㄴㄴ


사격 훈련하는 날이었음.

전부 엄청 집중해서 총알 수를 세면서 사격하고 있었지.


근데 그날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하츠네 미쿠 춤추는게 떠올라서 몇 발 쐈는지 깜빡했음. 완전 머릿속이 하얘져버린 거야.


그러다가 대충 쏜 개수 짐작해서 말함(부사수도 딴짓하느라 못 세버림.)


사격 훈련 끝나고, 안전 점검을 위해서 전방에 총알 없는 상태로 방아쇠를 당기는 절차가 있었는데...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총알이 한 발 남아있는 걸 나도 몰랐지. 다들 조용한데 나만 '탕!' 하고 총 소리가 나버림.


그 순간, 사격장에 있던 모든 눈이 나에게 쏠리고 나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됨.


나는 당황해서 "허허허... 총알이 두 개지요. 허허" 하고 웃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음. 선임들 표정이 말이 아니었고, 동기들도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짐


그렇게 나는 '폐급'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얻고 말았고, 군대 내에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림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결국 군대의 그린캠프로 보내질 뻔 했는데


내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그린캠프는 안갔음, 근데 동기들이 내 말 무시함.


지들도 폐급이면서 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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